촛불 문화제의 끝은 어디인가? 2008년 06월 08일
 

좀 오랜 전부터 생각한 것인데, 컴퓨터를 이용할 환경이 아니라서 이제서야 글을 남긴다. 최근의 촛불문화제 혹은 집회 무엇이 되었던지 간에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일들의 종착역은 어디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해서 과연 이렇게 한들 소용이 있을까? 그러니까 촛불을 든다고 해서 과연 재협상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것은 이 행위가 소요라는 행위를 함축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나는 청와대까지 달려가서 청와대를 폭발시키자는 것 역시 아니다. 다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음 선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민주주의 국가는 선거를 기반으로 한 국가이다. 따라서 모든 평가는 선거를 통해서 한다. 하지만 우리는 아주 최근에 대통령을 뽑았으며 국회의원까지 뽑았다. 이런 상황에서 현 정부에 대한 잘못을 당장 처단할 수 있겠는가? 라는 의문이 들었으며 그에 대한 평가를 4 년 혹은 8 년 (대통령 임기가;;;;) 후에 한다는 것은 냄비 근성을 가진 한국인에게 있어서 무의미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회의원 2년, 대통령 4년 중임을 요구한다.)

과연 그 때까지 기다렸을 때 이번 일을 과연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이들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며 따라서 지금의 정권이 무엇을 무엇을 두려워하겠는가? 지금 대다수의 사람들이 비폭력을 주창하고 있기에 국가를 전복시킬 만한 뭔가를 행하지는 않을 텐데 그것이 과연 두렵겠는가? 분명 치자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은 다음 선거 때 다시금 권력을 획득하지 못하는 것이 될 것이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평가를 받을 때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우리들에게 잊혀질 것이 너무나도 자명하다.

따라서 그것을 지금의 시민들이 깨닫게 된다면 과연 집회 혹은 축제의 종착역이 어디일지는 너무나도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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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르메스 | 2008/06/08 17:15 | epilogue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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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앞으로 at 2008/06/08 17:35
이명박을 대신해줄 수 있다고 생각되는 인물이 없기때문일까요?
재주있는 정치인이라면 국민의 힘을 등에 엎고
위로 치고 올라갈텐데요...


안타깝게도 그럴만한 인물이 없나보네요.
Commented by 헤르메스 at 2008/06/11 16:11
아무리 생각해도 작금의 국제적인 현실을 고려해 보았을 때 이 상황을 타개할 만한 사람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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