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의 홈2가 30 일부터 close 에서 open beta 로 전환하였다. close 때 뽑힌 이후 간단하게 이용을 해보았는데, 지금까지 얻은 결론은 싸이월드 홈2 는 블로그이다.
싸이월드의 홈1 이라 할 수 있는 미니홈피는 일반 사용자들에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 계정을 제공한 것이라 할 수 있는데, 그것은 분명 블로그라고 할 수 없었다. (여기서 블로그의 개념에 대해서 설명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홈2 는 블로그의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편의성보다는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다. 개인 이용자들은 일정한 틀 안에서 최대한의 자유를 누리게 된 것이다. 덕분에 미니홈피의 모양은 대부분이 비슷하겠지만 홈2 는 여러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할 수 있게 되었다.
과연 미니홈피 이용자들이 블로거가 될까?
여기서 우리가 궁금해 하는 것은 과연 미니홈피의 이용자들이 홈 2 로 전환할 것인가? 에 대한 예상일 것이다. 나의 대답은 "아니다" 이다. 왜냐하면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미니홈피가 아니라 블로그이기 때문이다.
미니홈피 대다수의 이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은 사진첩이라고 생각을 한다. 미니홈피가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에 따른 무한한 이미지의 저장 공간을 제공했기 때문이었는데, 지금의 홈 2 는 그 점에서 그렇게 큰 차별성을 얻지 못한다. 그것은 미니홈피와 홈 2 가 똑같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반의 호기심으로 계정을 만들 수는 있을 테지만 그것으로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고 홈 2 의 미래가 어둡다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번 홈 2 의 기획 대상은 일반 미니홈피 이용자 들이 아닌 블로거 들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보다 구체적으로 네이버나 이글루스 티스토리 등의 블로거 들이다.
물론 블로그의 영역에 있어서는 후발 주자이기 때문에 기존의 블로거들이 이곳으로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앞으로 블로거가 되려고 하는 이들에게는 어느 정도 선택당할 확률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니홈피의 한계로 전문성의 부재 및 콘텐츠의 질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데, 홈 2 는 그것을 보충할 서비스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지 혁신적인 무엇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홈 2 를 시작으로 앞으로 몇 가지 서비스 들이 더 제공이 된다고 하는데, 그것과 결합을 하여 무엇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대는 해보고 있다.
끝으로 나 같은 경우 네이버의 블로그 역시 이용하고 있었는데, 아는지 모르겠지만 시장에서 선두 업체를 좋아하지 않아서 새로운 둥지를 찾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홈 2 를 이용하지 않을까? 싶다.
덧붙이는 글 : 그나저나 홈 2 계정은 왜 삭제가 안 될까? 심심해서 막 만들었는데, 삭제가 안 된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