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5 21:34

2017 북악 시륜제 다녀왔습니다(후기). Run

사실 말이 후기지만 시륜제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그것보다 제일 하고 싶은 이야기는 작년부터 자전거를 타면서 청바지를 입고 산을 오른 적은 없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도전을 했었고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부분을 제일 기억하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업힐을 하는데 있어 상당히 많이 불편할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 않았고 이상하게 슬림 핏이라 그런지 몰라도 잘 잡아주는 그런 느낌? 그래서 위의 사진을 제일 처음으로 한 것은 저 복장으로 자전거를 탔었고 그것을 기념하고자 하는 의미입니다(사실 그렇다고 해서 지리산을 청바지 입고 오르고 싶지는 않네요;; 딱 남산과 북악산이 적당한 높이일 듯)

그래서 고민은 이제 다음 주면 서울 200K를 참여해야 하는데 랜도너스를 청바지 입고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라는 점입니다. 지금 같아서는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이 들고 싶습니다. 뭐 바지 하나 더 챙겨갈 계획이니까 여차하면 갈아입어도 될 것 같고, 아무튼 고민 중입니다.

 
기록으로 보면 업힐에서는 기존 기록대비 나아진 점은 없는데 다른 지역에서 나아졌습니다. 물론 사실 해당 지역은 지금까지 2번 간 곳이라 그럴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복장이 무엇이라도 전년도 최초 대비 기록은 무조건 나아졌을 테니까요.

끝으로 시륜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사실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보고 싶을 뿐 다른 이유는 없어서 또 참여할지는 의문입니다. 대회 나가면 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해의 첫 시작이 보통 이 때라서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도 같습니다.

 
반미니에서 출발해서 먼저 남산을 올라갔습니다. 오랜 만이라서 더 힘들었던 것 같지는 않고 상의 때문에 더운 기억이 나는데 사실 뭘 입어도 덥지 않았을까? 하의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는 점에서 일단 놀랐음.

 
남산을 내려와서 광화문을 지나 잠시 멈춘 곳인데 사실 여기서의 장관은 제 뒤입니다. 왜냐하면 제 뒤로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대기하고 있었거든요; 그 모습을 담지 못한 점은 아쉽네요.

 
그리고 북악산을 올라서 내려다 본 모습인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세먼지겠죠?;;;; 공기 빼고는 자전거 타기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기능성 옷을 하나도 안 입었는데 타기가 좋았습니다.

 
끝으로 하이라이트는 이것입니다. 북악산에 올라 시륜제에 참여한 동호인들의 주차된 자전거;;;; 더 높은 곳에서 찍었다면 더 멋졌겠지만 제 자전거를 두고 멀리 갈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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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ntabile : 패드바지가(빕숏)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추천하는 자전거 바지(봄가을용) 2017-03-28 21:01:21 #

    ... 진을 입어도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안장통을 느끼거나 산을 오르거나 할 때 전혀 불편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해당 제품을 입었을 때 뒤태가 궁금하시다면 이 글(서울 남산과 북안산을 올랐을 때)을 보시면 됩니다. 그러고보니까 아직 무슨 바지를 입었는지 말씀드리지 않았는데 유니클로 슬림핏 데님입니다(정확한 제품명은 수정될 수 ... more

덧글

  • 냥저씨 2017/03/23 13:18 # 삭제 답글

    초면에 죄송합니다;; 저도 하스스톤 열혈 유저입니다. 지금은 직접 하기보다는 게임방송을 더 많이 보긴 하지만요. 집 근처를 오가는 정도의 여자가 탈 만한 20~30만원 대 자전거 중에 혹시 추천해주실 만한 게 있으실까요? 또 혹시 서울에 있는 괜찮은 자전거 숍은 없을까요? 다시 한번 초면에 죄송합니다;; 이것저것 읽다보니...왠지 물어봐도 좋을 것 같아서;;;
  • 에르메스 2017/03/23 18:34 #

    하스스톤 열혈 이용자라고 하시니 반갑습니다만 애석하게도 제가 자전거 전문가는 아니라서 추천해 드리기가 몹시 어렵습니다. 작년 6월부터 타서 아직 1년도 되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저는 트렉이라는 자전거 밖에 타지 않아서;; 추천을 한다해도 트렉을 할 텐데 41만원이 가장 싼 가격이라서 말씀하신 비용에 맞지 않습니다.

    경력이 짧지만 그래도 말씀드린다면 만약 지금까지 자전거를 타신 적이 없으시다면 꽤 오랜 만에 선택하는 것이라면 가장 좋은 가게는 댁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가게입니다. 그래야 언제라도 가서 도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이라도 넣으려고 하실 때 자전거 구매한 곳에서 바람 넣는 것은 전혀 부담되지 않거든요. 요약하면 댁 근처에 있는 자전거 판매점에 방문하셔서 말씀하신 가격대에 맞는 제품 중 가장 예뻐보이는 제품이 좋은 자전거, 후회하지 않을 자전거라고 판단되오니 자신있게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본인의 눈에 예뻐야 오래 타고 재미도 있고 그렇습니다.

    참고로 제가 트렉을 선택했던 것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제 근처에 트렉 컨셉스토어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자전거 종류를 추천한다면 로드바이크로 추천하겠습니다. 이유는 제 눈에는 로드바이크가 예쁘고, 속도도 빠르고 타는 재미가 지금도 있거든요.
  • 냥저씨 2017/03/27 13:10 # 삭제 답글

    오오..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트렉이란 것과 로드바이크를 보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진짜 진짜 감사해요 +_+
  • 에르메스 2017/03/27 20:44 #

    트렉 사실 예정이시면 꼭 트렉컨셉스토어에서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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