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서 알게 된 업체가 오르트립과 아피듀라, 사실 처음에는 거의 오르트립으로 생각이 기울었는데 최종 아피듀라로 변심. 오르트립은 서울에 매장이 몇 곳 있어서 직접 가서 보고 사려고 했는데 우선 내가 제일 원하는 제품이(SADDLE-BAG HIGH VISIBILITY) 없었고 해당 제품 크기가 생각보다 너무 작게(2.7L)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 오르트립 제품 중 차선이 SEAT-PACK이었는데 이 제품은 16.5L로 너무 커서 포기, 무게가 크게 차이 나지는 않겠지만 굳이 다 쓰지도 않을 용량이 무슨 소용인가?라는 생각이 들어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매장에서 볼 수도 없어서 일단은 그냥 집에 왔고 좀더 알아 본 후 아피듀라 제품으로 하자로 결정
아피듀라 구형 새들팩(SADDLE PACK)은 방수에 취약하다는 의견이 있고(사실 비올 때 잘 타지는 않겠지만), 이왕이면 신형이 갖고 싶어서 새들팩 드라이(SADDLE PACK DRY) 9L로 최종 결정하여 구입하였습니다. 사실 가방은 크면 클수록 좋다는 의견들이 있었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용량이 크면 쓸데없는 용품들도 챙길 것 같은 우려와 더 큰 용량(14L)은 필요도 없을 것 같은 판단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9L 선택해서 후회는 없었다. 왜냐하면 용량이 작아서 여행을 못 가지는 않았고(추가 가방에 대한 필요성도 당연히 없음), 평소 타기도 적당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셔야 할 부분이 새들팩의 경우 입구가 하나라서 뭔가 넣을 때 신경써서 넣어야 하는데(도중에 뺄 생각을 해서) 용량이 클수록 그런 점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 또한 들었습니다. 그리고 공간이 남을 경우 말아서 정리해야 하는데 그 남는 공간이 크면 클수록 정리된 모습이 안 예쁩니다.
다만 이 때 아쉬웠던 점은 라파-아피듀라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새들팩과 핸들바백을 출시한 적이 있는데, 제가 알고 난 이후에는 이미 품절이라 구할 수가 없었다는 점, 하지만 제가 9월에 산 제품을 이제서야 후기를 남긴 것은 최근에 라파-아피듀라 제품이 재출시 되었고 바로 구매했기 때문입니다. 새들팩과 핸들바백 각 1개씩 샀습니다;;;; 곧 그 후기를 남기기 위해서 선 작업을 했습니다.
사실 저는 라파 제품을 사람들이 너무 많이 사용해서 좋아하지 않지만 이 제품은 거의 본 적이 없어서, 그리고 라파보다는 아피듀라 때문에 구입했습니다. 참고로 이 제품은 새들팩 11L, 핸들바백 9L입니다. 새들팩은 전보다 더 큰 용량을 사게 되었네요;; 하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단일 용량이거든요. 핸들바백까지는 불필요 할 수 있었는데 뭔가 세트를 완성하고 싶었고 좀 나눠 담아서 관리를 편하게 하려는 목적이 있었음.
+ 참고로 아피듀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 시 한국 우편번호는 새번호로 작성해야 합니다(다섯자리), 그리고 9월 9일에 주문해서 12일에 도착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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