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 2. 2008년 01월 24일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고 하였다.

정확히 어제는 아니겠지만 심리적으로 어제 CJ엔터테인먼트에 편지를 보냈다. 인턴 모집 안내 및 신청서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로 내용을 채웠었다. 아주 사소한 것으로 볼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대기업이 지닌 사회적 위치를 고려해보았을 때 작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편지를 보낸 것이었다.

그래서 지켜 본 것은 답변 및 오류 수정의 신속성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으로 그 사람의 자질을 판단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것의 연속성 (실수를 인정하고 고쳤을 때 같은 실수는 반복되지 않음) 으로는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과연 고객이 건의한 것에 대해서 얼마나 빨리 답변을 하여 안심시키고 그것에 대해 신속하게 수정함으로 해서 신뢰를 쌓는가? 를 본 것이었다.
수정된 모습 (본래 3차 면접 전형 날짜가 12월로 되어 있었다.)

결과는 대만족이라 할 수 있다. 사실 대기업은 어느 정도 경직된 경향이 있지 않을까? 라는 편견으로 답변은 빨리 온다하더라도 수정까지도 신속하게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아침 9 시 16 분에 회신이 왔었다. 거의 출근하고 바로 확인해서 수정을 했다는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철저하게 나의 패배를 인정하는 바이고, 이번 일을 통해서 아주 좋은 것을 배웠다.

그러니까 무척이나 작은 소리일지라도 귀를 기울여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개선하는 것이 상대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덕분에 어제까지만 해도 지원하기 싫었었는데 이런 대응을 보아서는 인턴에 대해서 소홀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어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는 의미) 지원을 무척이나 하고 싶어졌다.

덧붙이는 글 : 그 때는 여기서 나의 오류를 지적하여 내치려나?
by 헤르메스 | 2008/01/24 11:52 | editorial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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